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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안약 유통기한 사용기한 확인하고 사용하세요

by 께꽁 2022.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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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뿐 아니라 우리가 먹는 약품이나 눈에 넣는 안약에도 유통기한이 정해져 있습니다.

올바른 표현은 식품의 경우에는 유통기한, 약품은 사용기한이라고 해주는 것이 좀 더 맞기는 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약을 사서 약통을 살펴보면, 유통기한이 표시되어 있는데요.

이것은 이날까지 약국이나 소매점에서 판매할 수 있다는 표시를 한 것일 뿐이며, 이미 구입해서 개봉을 한 약의 경우에는 유통기한이 아닌 사용기한을 확인해야 합니다.

 

안약을 한번 사서 쓰다 보면 한 통을 다 쓰지 못하고 남겨두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이때 이 안약을 나중에 다시 사용해도 되는지 나중에 다시 사용하려면 찜찜한 마음이 들게 마련인데요.

안약의 유통기한에 대해 알아보고 남은 안약을 사용해도 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약 유통기한 사용기한

안약-유통기한-thumbnail
안약 유통기한

집에 미리 사둔 상비약이 유통기한이 지난 경우에는 버려야 합니다.

약국이나 소매점에서 약을 샀는데, 겉 박스를 확인해본 후, 유통기한이 지났다면 바로 교환 요청을 해주세요.

가끔 장사가 잘 안 되는 약국에서 약을 샀는데 유통기한이 임박한 약을 주는 경우가 있던데 상당히 기분이 좋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그 뒤로는 약국도 너무 후미진 곳에는 잘 가지 않고, 또 약을 사면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약 유통기한 표시 위치

보통 약의 포장지 겉 박스 측면에 유통기한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또 안약이나 연고와 같은 경우, 제품 겉면에도 유통기한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약-유통기한-표시-위치
약 유통기한 표시 위치

 

위는 제가 얼마 전에 구입했던 연고인데요.

연고의 겉 박스에도 유효기간이 표시되어 있고, 또 연고 자체에도 옆편을 보면 유효기간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안약 사용기한

위와 같이 약품에 대한 유효기간을 먼저 살펴보고, 해당 기간이 지났다면 그 약은 미리 사다둔 약이라 해도 폐기 처분해주세요.

이제 안약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안약 역시 유효기간을 먼저 확인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안약의 경우, 일회용이 아닌 다회용이 대부분이며 한 번 제품을 개봉하면 사용기간이 급속도로 짧아지게 됩니다.

안약 성분 특성상 공기 노출에 민감하거나, 또 보관을 조금만 잘못해도 (따뜻한 곳에 둔다거나, 햇빛에 노출) 실제 유통기한보다 사용기간은 더 짧아질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 유통 중인 안약 중 60% 이상이 다회용 안약입니다. (즉 일회용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다회용 안약의 경우, 개봉을 하기 전 즉 제품을 사용하기 전의 유통기한은 24개월 ~ 36개월입니다.

안약의 사용 설명서를 읽어보면 개봉 후 4주 이내에 사용하라는 등의 사용기한이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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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안약은 수시로 열어 사용하고, 또 안약을 넣다 보면 안약의 투입구 부분이 눈에 직접 닿기도 합니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안약은 공기 노출에 의한 오염 등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안약들은 보통 개봉 후 4주 이내, 혹은 2주 이내 사용을 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안약을 구매하면 제품 설명서에 개봉 후 사용기한을 살펴보고 이 기한을 지켜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후에는 안약이 많이 남아있다 하더라도 폐기처분해주세요.

 

설명서를 잃어버린 경우, 아래와 같이 성분을 확인한 후 사용기한을 지켜주시면 됩니다.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안약 성분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올라파타딘염산염, 플루오로메톨론, 도르졸리미드염산염, 티몰롤말레산염인데요.

이 성분들이 함유된 안약의 사용기한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치료제로 쓰이는 올라파타딘염산염 성분의 안약은 개봉 후 2개월까지는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플루오로메톨론, 티몰롤말레산염 성분의 안약은 개봉 후 28일부터 주성분 및 보존제 함량이 줄어듭니다.

녹내장 치료제로 쓰이는 도르졸라미드염산염 성분의 안약은 개봉 후 14일 후부터 안정성이 떨어집니다.

 

 

안약의 경우, 오래 또 자주 사용할수록 결막이나 속눈썹, 눈물 등에 있는 세균에 오염될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또한 안약 내에 함유된 보존제가 들어있는데 개봉을 해서 이 함량이 줄어들게 되면 오염이 더 쉽게 됩니다.

오염된 안약을 사용하면 눈에 되려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안약은 포장에 적혀 있는 유통기한이나 성분과 상관없이 이미 사용을 시작했다면 한 달 이내에 사용하고 남은 것은 버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일회용 안약의 경우에는 이미 뚜껑을 열고 사용하였다면, 남은 안약이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고, 일회용인 이유가 있는 약이기 때문에 남은 안약은 전부 버려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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