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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seas

오사카 도톤보리 맛집 치보 오코노미야끼

by 께꽁 2023.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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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첫 여행지로 일본 오사카를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오코노미야끼를 좋아하기 때문에, 첫 식사는 오코노미야끼로 선택했답니다.

출국 2주 전부터 열심히 모아둔 오사카 맛집 리스트 중, 도톤보리에 위치한 오코노미야끼 맛집 치보에 다녀왔습니다.

 

오사코 도톤보리 오코노미야끼 맛집 치보

오사카-오코노미야끼-맛집

 

오사카 도톤보리는 워낙 유명한 관광지라 여러 맛집들이 있지만 가격만 비싸고 허접한 집들도 많습니다.

치보를 다녀오신 분들이 워낙 칭찬이 자자하길래, 오코노미야키는 치보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오사카 치보

오사카-치보

 

오전 11시 오픈에 저희는 11시 15분에 갔음에도 이미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약 20분 좀 안 기다려서 입장을 할 수 있었는데요.

보니까 먼저 온 사람들부터 테이블 안내가 제대로 다 되고나서야 다음 팀을 입장시키는 것이라 줄을 서야 했던 것이고 매장은 1층과 3층으로 되어 있어 자리는 꽤 있는 편이었답니다.

 

오사카-도톤보리-치보

간판이 잘 안보이는 분들을 위해 간판을 확대해서 찍어보았습니다.

한글로는 천방(千房)인것 같습니다.

 

치보 메뉴

기다리는동안 QR코드를 보여주고 거기에서 미리 메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치보-메뉴

 

위의 1페이지가 본메뉴이고 뒤에는 사이드디시라든지 음료류가 있어 1페이지만 캡쳐를 해왔습니다.

오코노미야끼와 야끼소바가 이집의 인기 음식입니다.

저희는 당연히 온갖 재료가 다 들어간 베스트 인기메뉴인 1번 메뉴를 시켰습니다.

안에 들어가면 또 사진이 있는 메뉴판을 주니까 일본어를 몰라도 손가락으로 가리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치보-내부

 

저희는 3층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위 사진처럼 4인용 테이블도 있고, 주방장들이 요리하는 철판 근처에 바 형태로 된 자리도 있습니다.

이미 많은 손님들이 앉아 있어 내부를 자세히 찍어오진 못했어요.

 

치보-내부

 

저희는 2인이라 바 형식 자리에 앉았습니다.

주방장 바로 앞이면 조리하는 것을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었겠지만, 약간 구석쪽 자리였어요. (오는 순서대로 앉혔습니다.)

참고로 테이블 앞쪽 철판은 몹시 뜨거우므로 주의하세요.

모르고 잠깐 손가락 댔다가, 손가락 데일 뻔 했습니다.

 

안에서 주는 메뉴판에도 한국어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저는 짧은 일본어로 '이찌방, 히토쯔'라고 주문했습니다.

혹시 못 알아들을까봐 그래도 메뉴판 1번 메뉴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인 편이라 배가 많이 고프지도 않았고 저희는 술도 좋아하지 않는지라 생맥주는 시키지 않았습니다.

 

치보-야끼소바

 

점심 장사를 대비해서 미리 야끼소바 할 준비도 해놓은것 같았습니다.

음식 기다리면서 찍어봤습니다.

 

 

오코노미야끼에 들어갈 기본 야채를 아마 저 그릇에 저렇게 소분해둔것 같아요.

 

 

구워지고 있는 오코노미야끼들.

오픈런에 가까이 가서인지 손님들이 거의 다 일본인들이었는데, 거의 다들 오코노미야끼를 주문하더라고요.

 

오사카-오코노미야끼

 

드디어 등장한 우리의 오코노미야끼.

위에 파와 달걀이 얹어져있습니다.

이거 빼면 가격이 좀 떨어지는데 온 김에 다 넣어 먹어요.

종업원이 마요네즈 어쩌고라고 물어봅니다.

그래서 그냥 OK라고 했더니 여기 위에 마요네즈를 뿌려주고 그 위에 가스오부시를 뿌려줍니다.

 

 

가스오부시 많은 오코노미야끼를 좋아하는데 뭐라고 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 "이빠이"라고 했더니 웃으면서 "이빠이, OK" 해주더군요.

 

오사카-오코노미야끼-맛집

 

사진에 가스오부시 별로 안 많아 보이게 나왔는데, 꽤 많이 뿌려줬습니다.

옆쪽에도 저보다 많이 떨어졌어요.

 

오코노미야끼

 

접시에 예쁘게 담아내지 못했는데, 아랫쪽에 있는게 오징어입니다.

오징어가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새우도 들어있고, 해산물이 아주 많이까지는 아니지만 적당히 들어 있었습니다.

오코노미야끼는 부드럽고 촉촉했으며, 무엇보다 간이 딱 맞아서 좋았습니다.

계란후라이도 같이 먹어서 간이 더 잘맞았던 것일 수도 있겠어요. (제 기준엔 일본 음식들이 다소 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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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톤보리 강가쪽 다니다보면 오코노미야끼 파는 곳들이 꽤 있는데요.

굉장히 얇게 나오면서 다른 내용물도 부실한 곳이 꽤 많이 보이더라고요.

오사카 도톤보리에서 오코노미야끼 맛집을 찾는다면 '치보'를 추천드려요.

 

치보 위치

 

구글맵 보고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으나, 근처에서 간판이 큰 편이 아니라 잘 안 보일 수 있으므로 고개를 약간 들어 위에 올려둔 간판 사진을 잘 찾아보면서 가세요. (근처에서 못 찾고 두리번거린 1인이 바로 저임)

저녁때는 웨이팅이 상당한 편이라고 하니, 저처럼 아예 일찍 방문하는 것도 팁이라면 팁일 수 있습니다.

 

✅ 오사카 치보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 밤 10시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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