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본에서 인기라는 죽순마을에서 죽순 캐기 체험

저는 죽순이 대나무 새 순이 자라나온 나무의 줄기 부분인 줄 알았는데요.

죽순은 대나무의 땅속 줄기에서 돋아나는 싹이라고 하네요.

요즘 일본에서 죽순마을에서 죽순 캐기 체험이 인기라고 해서 어떤 체험인지 살펴보았습니다.

일본 죽순마을 죽순 캐기 체험

사진을 보면 죽순의 크기가 어마어마한데요.

이치조 타케노코무라에서는 4월 1일 ~ 5월 5일까지 대나무 죽순 캐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한국의 딸기농장이나 귤농장 체험 같은건가 했는데요.

약간은 비슷하기도 다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보통 딸기농장이나 귤농장을 가면 체험비를 내고 내가 딴 건 모두 내가 가지고 갈 수 있는데요.

죽순마을에서 죽순 캐기는 체험료를 내고, 죽순을 캔 후, 캔 죽순은 해당 마을에서 시가로 모두 사준다고 하네요.

돈 내고 가서 노동하기인가?!

한국의 체험형 농장은 보통 어린 자녀를 데리고 부모들이 가거나 혹은 50대 이상의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이 가는것 같은데요.

일본 죽순 마을 체험은 중년과 젊은층이 고루 섞여 있어 한국의 체험 농장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곡괭이를 들고 죽순을 캐야 하니, 아이들이 체험하기는 쉽지 않겠네요.

입장요금은 성인 650엔, 소학생 300엔, 유아동은 무료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여전이 돈 내고 하는 노동으로밖에 안 보인다고요.

식사마저 유료입니다. (죽순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들이 있는데 이건 좀 맛있어 보이긴 합니다.)

혹시라도 체험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없을것 같지만 죽순 마을 위치는 한국에서는 방문하기 좀 먼 곳에 있습니다.

근처에 계신 한국인이라면 체험삼아 한번쯤 즐겨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수 있겠어요.

그냥 일본에는 이런 신기한 체험도 있구나 싶어서 글을 올려보았습니다.